경기 구리시 올해 첫 채용박람회 '성황'···51명 현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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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봉재 기자
입력 2021-05-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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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문1동 맞춤형 복지 사례집 발간···첫 동 사례집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도 열어'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최근 구리광장에서 연 올해 첫 채용박람회에 22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 13일 구리광장에서 ㈜케이비손보, ㈜에이스푸드 등 25개 업체가 5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나머지 169명은 업체별로 2차 면접을 통해 추가로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구직자들이 시간대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해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리시는 시 최초로 교문1동 맞춤형 복지 사례집인 '사람들 마음속에 가장 착한 섬 하나 그래도(島)'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작가가 위기 상황을 극복한 10가구를 직접 방문,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3자의 시선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복지를 만나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례집에는 마음의 상처를 추스르고 다시 꿈을 꾸며 사는 '그림 그리는 여자'를 비롯해 '꿈꾸는 마도로스', '뭐 쫌 물어 볼게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구경자 협의체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 마음속에 착한 마음 '그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시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동 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관련 담당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사업정보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 1인 가구 돌봄 네트워크 사업 추진 협력 체계 구축, 행복마을 관리사무소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경자 교문1동 위원장이 전체 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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