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9%↑...조현아 주식 15만주 매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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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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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진칼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기준 안트로젠은 전거래일대비 9.02%(5400원) 상승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 시가총액은 4조3270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73위다. 액면가는 2500원이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한진칼 주식 15만7500주를 매도, 87억2790만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에도 33억원어치의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의 주식 매도는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3자연합이 사실상 해체된 만큼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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