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36%…진보·보수 간 결집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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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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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 평가 60.5%로 전주 대비 0.2%p↑

문재인 대통령이 '제40회 스승의 날'인 15일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36%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차(10~14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36.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2%포인트(p) 오른 60.5%(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4.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2%p올랐다.

리얼미터는 진보 진영에서 긍정 평가가 오르고(62.5%→68.2% 3.0%p↑), 보수 진영에서는 부정 평가가 오르는(78.9%→81.8% 2.9%p↑) 등 진영 간 결집력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벌어진 여야 공방, 여당의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 전 마지막 공개 일정이다.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3주 만이다. 지난 3일에는 제2차 코로나19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지난 10일에는 취임 4주년 특별연설로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을 혼용했으며,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3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5.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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