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48회 청풍당당포럼 개최 '젊은 공무원들 참신·획기적인 아이디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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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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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경산 프로젝트, ‘남매지 활성화 방안’을 위해 청년 행정가들 모여

  • 코로나 블루 해결할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 주 1회 시행

경산시, 2020년 청풍당당 포럼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반영하고 상호간의 소통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지난 14일 40세 이하 직원 7개 팀, 29명으로 구성된 제48회 '청풍당당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48회 포럼에서는 ‘남매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직원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부시장, 기획예산과장, 공원시설팀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7개 팀은 도심 속 볼거리와 휴양시설을 제공하는 경산시 랜드마크로 거듭날 남매지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으며 △ 작은 도서관 △ 캠핑장 △ 오리배 및 문보트 △ 반려동물공원 △ 지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 버스킹 공연장 △ 푸드 트럭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번덕이는 아이디어가 도출됏다.

포럼에 참석한 김주령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 바쁜 업무에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청풍당당 포럼을 계기로 법과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청풍당당 포럼은 앞으로 1년동안 젊은 공무원들이 경산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할 예정이다.
 

경산시보건소 청사전경.[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는 코로나 블루(우울)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을 지난 3월부터 주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경상북도 지역사회 진단조사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중 지난 1년간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경우는 51.1%로 절반 이상이 관련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함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총 6종의 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된 ‘마음톡톡’ 이동 상담은 경산 지역 내 대형 쇼핑몰 3곳 및 경산역, 아파트 등과 연계해 총 10회 진행됐으며, 올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열차를 기다리며 우연찮게 진행된 상담이지만, 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보건소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재활 사업과 사회복귀를 돕고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정신질환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심리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은 경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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