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년새마을연대와 폐의약품 일제 회수…환경오염·오남용 차단

  • 회수된 폐의약품 자원회수시설서 전량 소각

경산시 폐의약품 안전 회수로 시민 건강 지킨다 사진경산시
경산시, 폐의약품 안전 회수로 시민 건강 지킨다.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관내 청년 창업 및 사회공헌 단체인 경산시청년새마을연대와 함께 가정 내 방치된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토양·수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 일제 점검 및 안전 회수 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약물이 무단 폐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하수 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환경적 부작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촘촘한 수거 인프라를 가동해 정주 환경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거 활동은 지난 2024년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시청년새마을연대가 체결한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폐의약품 안전관리'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새마을연대 회원 20명은 약국,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회수 신청이 접수된 거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수거함의 외관 상태와 잠금장치 작동 여부, 파손 여부를 정밀 점검하는 한편, 적재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회수해 경산시보건소에 인계했다. 보건소로 모인 폐의약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에서 전량 고온 소각 처리된다.

현재 경산시에는 약국과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노인층의 접근성이 높은 경로당 등 총 219개소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이 설치·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가까운 수거함에 상시 배출할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와 안전한 회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폐의약품 회수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해 시민 건강 보호와 지역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중산동 거주 김모 씨는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을 싱크대나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면 환경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땅한 배출처를 찾기 어려웠다"며 "지역 청년들과 보건소가 직접 동네 수거함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하게 소각해 주니 안심이 되며, 앞으로 주민들도 올바른 약물 폐기 문화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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