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꽃으로 힐링하다’···코로나19로 지친 피로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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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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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과 문화예술 협업···심리방역 형성, 지역 화훼농가 활력

  • 대구시, 대구시 공공의료기관 역량 강화 교육 시행

제12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대구 EXCO. [사진=대구엑스코 제공]

대구시는 국내 최대 실내 꽃 전시회인 제12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EXCO 동관(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인 만큼 화훼단체 및 플로리스트와 관계기관(경상북도, 대구농협, 대구농업기술센터 등)이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12회 대구꽃박람회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제12회 대구꽃박람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꽃과 예술의 협업을 추진해 시립국악단·교향악단, DIMF 공연과 찾아가는 플라워 갤러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힐링의 장을 마련한다.

최근 ‘플랜테리어(Planterier)’와 ‘홈가드닝(Home Gardenin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공기정화식물,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조성해 실생활에 꽃과 식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꽃 소비 할인권(7000매, 1천원)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열린다.

또한, 화훼장식 기사 실기 시연(2명 전문 강사, 11 작품 정도)과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 주제관, 청라상관 등 온라인 중계로 더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박람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특정 소외계층, 국가유공자에게 무료 관람 및 원예치료협회의 화훼작품 설명 지원으로 불편함 없이 꽃을 관람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오는 26일까지 사전 예약 시 38%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조대호 농산유통과 과장은 “전시장은 ‘꽃으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 예술작품 ‘주제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 1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 화훼디자인 개발을 위한 ‘생활 화훼경진대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구시장상, 경북도지사 상 등 품격있는 시상을 두고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라고도 전했다.

더불어 경북도, 대구시농업기술센터, 대구농협 홍보관 및 분재 생활 꽃꽂이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화훼의 우수하고 이색적인 꽃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 꽃 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에 개최하지 못한 꽃박람회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화훼협회와 관계기관 관계자분들이 볼거리 가득한 꽃박람회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께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해소하길 바란다”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재배 농가와 판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꽃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의 9개 공공의료기관 맞춤형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기술지원 자료.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김종연)은 지난 13일부터 5회에 걸쳐 대구시 공공의료기관 9개소를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작성법, 보건 통계 작성법 등 기획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8조에 근거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에 대한 맞춤식 기술지원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했으며, 첫 순서로 지난 13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평가운영팀의 공공보건의료계획 및 시행 결과 작성법에 대한 특강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강의를 통해 중앙정부의 공공의료기관 평가 방침 및 공공보건의료계획 작성 지침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해 교육대상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 국장은 “대구시 공공의료기관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성을 가지고 보다 효과적인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 단장은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의 교육 및 기술지원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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