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적자 계속 최대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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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5-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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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 적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2021회계연도 첫 7개월 동안 재정 적자는 1조9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00억 달러보다 무려 4000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을 계속 늘이고 있기 때문이다. 4월 재정 적자는 22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의 7380억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4월까지 정부 수입이 16% 늘었지만, 정부 지출 증가가 22%로 더욱 늘었다. 4월에 수입은 82% 늘었지만, 지출은 32% 줄었다. 지난해 7월까지 모든 세금 납부를 유예해줬던 정부는 올해에는 개인 세금 납부만 지연하면서 세수가 늘었다.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는 3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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