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남 소재 초등학교 4명 등 서울 신규확진자 1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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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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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등 집단감염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로 늘어 51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63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63명 중 집단감염 27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74명, 감염경로조사 중 5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 2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0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등 장시간 함께 수업을 했다.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은 관련 확진자가 총 31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5명이다. 10일 확진자는 교인 1명,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방역 수칙을 잘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 또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예배 후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증상 발현 후에는 즉시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6.2%, 2차 예방접종은 0.9% 완료했다.

5월부터 예방접종은 60세에서 75세로 확대돼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접종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이용하면 된다. 또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자녀 등 보호자의 대리 예약도 모바일로 가능하다.

​박 국장은 "서울시에서 자가 검사키트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은 이달 내로 한다"며 "이번주나 다음주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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