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179명 "종교시설내 전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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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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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6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등

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한 목욕탕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79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79명 중 집단감염 33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91명, 감염경로조사 중 44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6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남구 소재 학원관련 4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등이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1일 최초 확진 후 5일까지 13명, 6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6일 확진자는 교인 5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대면 예배시 참석 인원제한, 발열측정, 거리두기 착석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교인이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역학조사에서 지난 2일 야외 예배를 보기 위해 확진자가 함께 차량을 이용하고 예배 종료 후 신체활동과 도시락을 먹으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 관리자 지정,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은 역학조사에서 방문자 관리, 발열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확진자 중 일부가 증상발현 후 예배에 참석했다. 또한 일부 교인은 예배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찬송가를 함께 부르거나 예배 종료 후 소모임을 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7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57만명 이상, 2차 예방접종은 5만9707명에 대해 완료했다.

5월부터 예방접종은 60세에서 75세로 확대돼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접종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이용하면 된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노량진수산시장 확진자 중 이용자는 없다. 시는 현재 임시폐쇄 조치 계획은 하고 있지 않으나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필요조치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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