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오월의 청춘'부터 '마인'까지…5월 드라마 대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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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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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작 드라마들 [사진=각 드라마 주요 포스터 ]

5월 드라마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신작 드라마가 대거 편성됐다. '오월의 청춘' '마인'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간떨어지는 동거' 등 유명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5월 드라마 출발은 KBS2 '오월의 청춘'이 끊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닥터 프리즈너' 송민엽 PD가 연출을 맡고 '스파이' 이강 작가가 각본을 썼으며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넷플릭스 연속물 '스위트홈' 고민시·이도현이 재회해 드라마 애호가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자극했던 작품.

'오월의 청춘'은 지난 3일 첫 방송해 시청률 4.4%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1980년대 감성과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드라마 팬들은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해낸 연출력과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완성도 높은 각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인 만큼 향후 시청률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보영·김서형 주연의 tvN 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도 5월 기대작 중 하나다.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 이나정 PD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명품 배우 이보영과 김서형이 만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보영은 극 중 상류층 효원 가(家)의 둘째 며느리로 밝고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톱배우 서희수 역을 맡았고, 김서형은 감정은 철저히 묻고 오직 상류층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첫째 며느리 정서현을 연기한다. 두 인물이 극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끌어갈 것으로 기존 '여성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겉보기에 완벽하고 평온한 효원 가에 갑작스러운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팽팽한 긴장감까지 더할 예정. 각 인물의 추리하고 뒤쫓는 과정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 증후군'을 일으킨 '빈센조'의 후속작으로 8일 첫 방송 된다.

연애 드라마 장인 배우 박보영·서인국은 드라마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로 호흡을 맞춘다.

JTBC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가 극본을 쓰고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권영일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박보영은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인간 탁동경 역을, 서인국은 지독한 운명을 지닌 특별한 존재 멸망 역을 맡는다.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배우들의 호흡이다.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부터 '힘 센 여자 도봉순', '어비스' 등을 통해 판타지와 멜로를 오가며 활약했던 박보영과 '응답하라1997',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쇼핑왕루이' 등 낭만 희극(로맨틱 코미디)으로 인기몰이한 서인국이 만난 만큼 연기 호흡이 일품이라고.

권영일 PD는 원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 PD는 "(임메아리) 작가님과 본격적인 배우진을 꾸리기에 앞서 가상으로 배역을 설정했는데 생각했던 분들이 모두 발탁됐다. 이견 없는 배역 결정이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드라마는 판타지와 통속극을 외피로 입었지만, 그 안에는 삶에 관한 고민이 담겨있다고. 권 PD는 "시한부와 멸망을 다루지만 궁극적인 이야기는 삶에 관한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철학적, 문학적으로 작가님도 표현해주셨고, 저 스스로 어두운 소재를 밝게 표현하려 했다. 거창하진 않지만 '내가 죽음을 앞두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9일 첫 방송.

오는 26일에는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가 처음 방송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마우스'의 후속작이다.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하며 펼치는 낭만 희극을 담았다.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꼰대인턴' 남성우 감독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선우·최보림 작가가 뭉쳤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KBS2 '본 어게인' 등으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장기용과 tvN '응답하라 1988'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서보인 혜리의 만남이 화제를 모은다. 여기에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등 배우진도 신선한 재미를 안겨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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