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큰 사이클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매수’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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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5-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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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최근의 수주량 증가는 소(小) 사이클이며 평균 폐선령 감안시 본격 대(大) 사이클은 2024년 시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제시해다. 코로나19로 이연된 발주가 몰리며 수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수주잔고 회복과 동시에 선가도 오르고 있어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피인수 관련 유상증자 계획이 잡혀 있어 유럽연합(EU) 기업결합 승인 시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잔고 회복과 선가 회복이 맞물리고 있어 긍정적으로, 조선업 사이클을 감안한 중기적인 호흡으로 투자한다면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수주량 증가는 본격적인 조선업 회복 사이클의 초입으로 판단된다. 주요 선종들의 평균 폐선령이 20년~30년 사이에서 밴드를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최소 2024년은 돼야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유 연구원은 “현재 조선 업황은 본격적인 대(大) 싸이클을 앞둔 소(小) 싸이클의 급격한 회복기로 판단된다”면서 “작년 코로나19 이슈로 이연된 발주 물량이 2020년 연말, 2021년 초에 쏟아져 나오면서 수주잔고가 굉장히 급격하게 상승했고, 또한 운임 폭등으로 해운사들의 집행 여력이 커져 추가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2022년 초 즈음 새롭게 형성될 꼭지는 이전 꼭지보다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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