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미국 새 대북정책 지지…북한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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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5-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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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G7 외교·개발장관들은 4∼5일 영국 런던에서 회의를 마친 뒤 5일(이하 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성명에서 G7 외교 외교·개발장관들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북한에 비핵화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영국 런던에서 양자 회담을 위해 회동하며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공동성명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외교적인 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의 모든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도록 폐기하도록 하는 목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조속히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지대로 복귀하고 화학무기협약(CWC)에 가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G7 외교·개발 장관 회담은 2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프랑스, 일본의 대표들과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은 오는 6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정상들의 선언의 근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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