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변인, 백신 부작용 우려에 "소화제 먹어도 사망 이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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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5-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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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불안 끌고 가는 건 위험한 언론의 태도"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미얀마 정통정부인 민족통합정부 NUG 공식인정을 요구하는 서한 국회 전달 및 “NUG 출범 환영”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백신 점검회의 뒤 브리핑에서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그런 걸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는 여성 경찰관 가족의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규모로 (백신을) 진행하다 보니 그런 희귀한 상황도 생긴다"며 "정부는 인과관계가 입증됐거나, 입증되지 않아도 과한 피해를 호소하는 부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우리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차를 안 사진 않잖느냐"고 말했다.

백신 수급 우려에 대해선 "집단면역 계획에 맞춰 차분하게 진행되는데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분들도 일부 있어서 1차 접종 수급자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급에 따라 접종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므로 11월 이전에 충분히 접종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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