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7% 가입…“내일채움공제로 일자리 안정망 강화”

현상철 기자입력 : 2021-05-04 14:29

[사진 = 중진공]


목포한국병원 간호직원 67%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간호사들의 고용안정망을 제공하고, 성과공유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에 정부보조금을 더해 3000만원 이상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4일 전남 목포 상동에 소재한 목포한국병원에서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목포한국병원은 전체 간호직원의 67%에 달하는 337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 중이다. 올해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전격 도입해 병원에서 매월 20만원씩을 지원해주고 있다.

목표한국병원 관계자는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등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활약 중인 간호사들에게 고용안정망을 제공하고 성과공유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기업의 평균 가입자 수가 3명 이내인 점에 비추어 목포한국병원의 대규모 가입은 의미가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5년간 근로자가 720만원을 납부하면, 병원부담금 1200만원과 정부보조금 1080만원 및 복리이자를 포함해 3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년간 근로자가 300만원을, 병원이 300만원을 납부하면 정부가 600만원을 지원해 12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강철수 목포한국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의 상생을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이직률이 높은 간호사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K-방역의 주역인 의료종사자에게 고용안정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앞장선 목포한국병원과 가입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목포상공회의소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사례가 성과공유를 통해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과 목포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과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목포상공회의소는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포한국병원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50건의 계약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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