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KB금융과 업무협약…벤처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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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5-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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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청장 "실리콘 밸리처럼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창업중심지 목표"

관악구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지난 3일 서울대학교·KB금융지주와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서울대학교와 KB금융지주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벤처・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창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벤처·창업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운영 시 상호 협력과 투자연계 △벤처창업 인프라 확대를 위한 인적·기술적 자원 및 입주공간 지원 △우수 벤처‧창업 유치, 성장, 지역안착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담았다.

구는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창업기반이 부족한 대학동 인근에 오는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창업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구축했다. 두 지역을 양축으로 관악구 전 지역을 벤처‧창업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향후 꾸준한 창업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와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KB금융지주와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악S밸리 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를 내게 됐다"며 "머지않아 관악구가 실리콘 밸리나 중관촌처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창업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공간, 기술, 투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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