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청문회 준비단 구성…서울고검에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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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5-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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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장에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58·사법연수원 20기)가 3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리고 국회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대검찰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이날 오후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정책팀장은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담당한다. 청문지원팀장은 외부 인력인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이 맡는다. 김 후보자와 진 지청장은 2019년 법무부 차관과 검찰과장으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준비단은 대검 인력을 중심으로 최소 규모로 구성했다"면서 "김 후보자는 서울고검에서 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지명 직후 서울고검을 찾아 1시간 30분가량 머물다 갔다. 4일부터는 매일 오전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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