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개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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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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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공구 시공사로 현대건설 선정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GTX 정류장 [사진제공=서울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상반기 내 착공할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현대건설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계약을 마쳤다"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이달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목공사 4개 공구(1~4공구)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해 대림산업(1공구), 현대건설(3공구), 롯데건설(4공구)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2공구는 총 3차례 입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 입찰해 모두 유찰됐었다.

걸림돌이었던 2공구 시공사 선정 문제가 이번에 해결됨에 따라 이달 착공 계획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시공분을 상반기 중 착공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교통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시설은 국토부에서, 지하 공간 개발 등 복합환승센터 부분은 서울시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한다"며 "복합환승센터 부분은 조만간 승인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1조원이 넘는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봉은사역 일대 영동대로 600m 구간의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와 공공·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로도 지하화해 지상에 코엑스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잇는 1만8000㎡ 규모의 녹지광장을 만든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택시 정류장, GTX-A·C와 삼성동탄선 등 3개 광역급행철도와 위례신사선 정거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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