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주당 6만1570원에 자사주 매수..."책임경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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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4-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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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위한 투자 마무리된다면 IPO 가능”

LS전선이 주주들을 위해 최초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사주 매수에 나선다.

LS전선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K-OTC(장외) 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당 매수 가격은 6만1570원으로, 2010년 최초 공모가인 5만7500원보다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LS전선은 기업공개(IPO)를 기다려 온 주주 보상 차원에서 매수 가격을 높게 잡았다. 또한 주주들에게 묶여 있던 자산을 유동화할 기회를 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외 거래 주식은 유동성이 낮아 현금화가 어렵다”며 “주주들의 주식이 장기간 묶여 있어 자산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의 총 발행주식 수는 1875만397주로 지주사인 ㈜LS가 89.3%, 소액주주 등이 10.7%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양도 신청은 KB증권사를 통해 오는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할 수 있으며, 대상은 다음달 13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LS전선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는 주주다.

LS전선은 앞으로 해저케이블, 전기차 부품 등 성장을 위한 투자가 마무리되고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이 되면 IPO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안양시 LS타워.[사진=LS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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