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공포, 이더리움은 탐욕…종목별 공포지수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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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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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공포, 이더리움과 리플은 탐욕, 에이다는 중립.'

가상화폐 종목별로 투자 과열 여부를 짐작해볼 수 있는 지수가 나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원화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들의 공포-탐욕지수를 데이터밸류팀 홈페이지에서 28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월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개별 종목이 아니라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지수만 볼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개별 가상화폐별 지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수는 변동성이 크고 거래랑이 많은 상태에서 가격이 오르면 '탐욕', 그 반대면 '공포'라고 정의한다. △매우 공포(0∼20) △공포(21∼40) △중립(41~60) △탐욕(61∼80) △매우 탐욕(81∼100)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지수가 100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상승에 저항이 없다는 뜻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준으로는 세럼(89.57), 웨이브(87.72), 스트라이크(86.23), 앵커(84.77) 등 4개 가상화폐가 매우 탐욕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순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공포, 이더리움과 리플은 탐욕, 에이다는 중립 단계에 해당한다. 두나무는 현재에는 올해 2월 상장한 가상화폐를 대상으로만 산출하고 있어 최근 원화 시장에 상장된 도지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는 빠져 있다.

두나무의 전체 공포-탐욕지수는 같은 시간 47.71로 중립 단계다. 지난 22일 22.59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공포지수는 26일 55.43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개당 63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6589만원까지 오른 뒤 오후 들어 하락세를 그리는 중이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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