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품에 속지마세요”…CJ제일제당, 식당에 ‘스팸 인증마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1-04-26 09: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장 출입문·메뉴판 등 부착 가능한 인증마크 제공

  • 모바일 주문 고객 위한 전자 인증마크도 도입 계획

CJ제일제당 관계자가 스팸 고객사 매장 앞에서 '스팸 인증마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에 인증마크를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인증마크’를 매장 출입문과 메뉴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 POP 형태로 협의된 외식업체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증마크에는 ‘본 매장은 스팸을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스팸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스팸 인증마크는 외식업체의 스팸 사용 여부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외식업체들이 스팸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팸이 들어간 메뉴라고 표기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 달라는 소비자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CJ제일제당 소비자 조사 결과, ‘스팸 사용 여부가 외식 메뉴 주문 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60%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스쿨푸드’, ‘신전떡볶이’, ‘오뎅식당’, ‘더피자보이즈’, ‘OTTO 김밥’ 등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 400여개 점포에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외식업체와 함께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주문 시에도 스팸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전자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인증마크 도입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식업체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