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 속 '내일의 기억', 흥행 수익 1위…공유·박보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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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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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주) 제공]


서예지·김강우 주연의 영화 '내일의 기억'이 이틀 연속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일의 기억'은 전날(22일) 1만5053명을 동원해 전체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만4382명이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조각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덕혜옹주'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등의 각본, 각색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몸살을 앓아왔다. 주연 배우인 서예지가 전 연인인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이야기부터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대중에게 뭇매를 맞았던 것. 영화 홍보와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그럼에도 '내일의 기억'은 이틀 연속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은 흥행 수익 2위다. 같은 날 1만199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544명이다.

'서복'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영화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같은 날 4380명이 관람한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감독 나가오카 치카)은 흥행 수익 3위에 올랐다.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일본 유명 만화 영화 연속물인 '명탐정 코난'의 새 극장판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WSG와 시속 1000km를 자랑하는 진공 초전도 리니어의 개통을 앞두고 공식 후원사 대표들이 연쇄 납치를 당하자 명탐정 코난과 FBI 아카이 슈이치가 15년 전 사건의 그림자를 쫓으며 공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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