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목표주가 동결...경제 활동 재개後 주목"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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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4-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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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특정 브랜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로 브랜드력을 판단하기보다는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67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상승, 전 분기 대비 3% 하락), 영업이익 3706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 전 분기 대비 45% 상승) 등을 기록했다. 종전 대신증권 추정 실적(영업이익 3448억원)과 컨센서스(영업이익 3578억원)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해 시장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내 '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숨' 역시 기저효과로 14%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고 2019년 1분기 대비로도 8% 늘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화장품 내 '후'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67% 확대됐다. 중국 온라인 화장품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38% 늘었다. 

음료, 생활용품은 지난해 기저 부담에도 외형 성장, 증익 추세가 지속됐다. 음료 부문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무탄산음료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하락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지만, 탄산음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하면서다.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9%, 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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