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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中 대외 관계 불확실성 커져... 이틀째 혼조세

곽예지 기자입력 : 2021-04-22 16:53
EU, 인도, 호주 중국 일대일로 사업에 반기 美 '중국 견제' 법안도 악재... 상하이종합 0.23%↓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2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23%)하락한 3465.1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30포인트(0.41%) 상승한 1만4209.4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2.42포인트(0.77%)오른 2939.4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8.32포인트(1.42%) 급락한 1305.1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70억, 4238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0.93%), 식품(-0.8%), 호텔관광(-0.6%), 석유(-0.41%), 환경보호(-0.4%), 가전(-0.37%)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직기계(1.42%), 철강(1.26%), 석탄(1.05%), 발전설비(0.81%), 전자기기(0.69%), 가구(0.66%), 화공(0.65%), 의료기기(0.58%), 제지(0.49%), 전자IT(0.47%), 자동차(0.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대외 관계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이날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세계 다수 국가들이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실크로드) 사업에 반기를 들었다. 유럽연합(EU)과 인도가 일대일로 견제를 위해 전 세계에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의 일대일로보다 채무 부담은 적고 법적 보호 측면에서는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호주 역시 일대일로 참여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에 타격을 가했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빅토리아주 정부가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 2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갈등도 심화될 조짐이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2021 전략적 경쟁법안'을 통과시키면서다. 해당 법안은 중국의 초음속초음속·탄도·순항미사일 확보 등 전략 무기를 감시하고 중국 신장 지역의 인권 유린에 대응하는 조항 등을 담았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90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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