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수수료 무료로 지자체 특산물 판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1-04-21 0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자체 연계 상생 프로젝트

  • 온라인몰·라방 수수료는 절반

  • 30일 울릉도부터 시작

현대홈쇼핑이 21일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연계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 농가에 대해 TV홈쇼핑·온라인몰·라이브커머스 등 운영 중인 모든 판매 채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 수수료도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쇼핑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해 지자체가 선정한 농가에서 생산한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특히, TV홈쇼핑의 경우 수수료가 없는 '무료 상생 방송' 형태로 진행한다. 온라인몰과 라이브 커머스도 판매 수수료를 평균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또한 온라인몰 운영 경험이 없는 지역 농가에는 입점·상품 등록 등 전반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를 현지에 파견해 '산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일 경상북도 울릉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30일 TV홈쇼핑·현대H몰·쇼핑라이브에서 '울릉도 랜선 투어'를 연다.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울릉도의 대표 특산품인 '명이나물'을 TV홈쇼핑에서 선보이고, 쇼핑 라이브에선 오후 1시부터 울릉도 여행상품과 오징어, 부지깽이, 호박엿 등을 울릉도 현지에서 생중계로 판매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전무)은 "울릉도를 시작으로 연내에 4곳 이상의 지자체와 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