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T시스템 검증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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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4-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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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15일 출시했다. 퍼펙트윈 스위트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퍼펙트윈'에 시나리오별 성능부하 검증 기능을 더해 만들어졌다.

퍼펙트윈은 신규 개발 IT시스템의 오류를 미리 확인하는 사전 검증 솔루션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예로 들면 주문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때 주문 접수 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입력해 정상 처리되는지 오류를 내는지 파악해 주는 것이다. 쇼핑몰 시스템을 가동한 당일 예상 못한 오류가 생기면 고객 불편과 영업손실, 신뢰도 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 이런 신규 IT시스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한 사전 검증을 실제 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할 수 있는 게 퍼펙트윈의 이점이다. 이 실거래 기반 사전검증 기술로 LG CNS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그간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이 적용됐다.

퍼펙트윈 스위트는 시나리오별 성능 부하 검증 기준을 추가로 갖췄다.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설정해 검증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이 주문량을 어느 수준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IT개발자는 새 시스템에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검증 작업을 퍼펙트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필수 검증요소 누락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전 검증 소요시간을 줄여, 10명이 수작업으로 해도 월 2만건이 한계였던 데이터 검증 규모를 하루 1억건 이상으로 크게 늘릴 수 있다. 신규 개발 IT시스템의 결함을 없애면서도 가동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LG CNS는 대기업,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투입, 시스템 사전 검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프로젝트 규모는 총 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퍼펙트윈을 적용한 대표 사례다. 퍼펙트윈은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오픈 전 162개 유형의 잠재 결함을 차단했다. LG CNS는 대기업 2개사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해, 기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고 최적화하는 과정에서도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준원 LG CNS 디지털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DTI) 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직원이 퍼펙트윈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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