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무책임한 방역 태도 4차 대유행 촉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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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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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성대 세무회계과 학생 세무행정 실습 기회도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5일 코로나19 대유행 현실화를 우려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무책임한 방역태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감염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과 함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98명으로, 안양 지역도 신규 확진자 수가 14명을 기록하며, 연일 10명 이상을 이어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최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부 방역이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여전히 최고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라고 시민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장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백신 접종 여부를 판단하기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이 연성대와 소득세신고 인적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연성대 세무회계과 학생들에게 시청에서 세무행정 실습기회를 제공해 시선을 끌고 있다.

연성대 학생들이 안양시청에서 지방세 실무수습 기회를 갖도록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에 부응하고자 한 것이다.

최 시장과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은 15일 시청에서 지방소득세 신고센터 인적교류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양 기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연성대 세무회계과 학생 6명은 시청(홍보홀)에 설치된 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에서 5월 한 달 동안 세무실습 기회를 갖고, 학점인정과 함께 급여도 지급받게 된다.

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는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목으로 변경되면서 지난해부터 시청 별관에 설치, 매년 5월마다 운영되며, 올해는 총 6명의 실습생과 직원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합동신고센터를 방문하는 납세자들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습대학생들도 향후 더욱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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