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쌍용차 당장 채권단 자금지원 전제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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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4-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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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15일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에 대해 “당장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매도 재개 준비현황 및 증시 동향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전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건 기업의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며 “만약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채권단이 검토해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쌍용차는 신규자금 지원 없이도 기업을 운영해왔다”며 “지금도 그게 가능하다면 굳이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 쌍차의 모든 자금흐름을 예측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만간 채권단이 자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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