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주가 4%↑' 상장 자회사 가치 상승...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13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중공업지주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오후 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9%(26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조6843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69위다.

삼성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지주의 액면분할 효과와 상장 자회사 주가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8000억원 증가한 반면, 시가총액은 연초 수준에서 정체됐다"며 "최근 조선·기계업종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매각으로 핵심 비상장 자회사 모두에 대해 참고 가격(reference)이 생겼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기업가치 추정 가시성이 개선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목표주가 7만6000원은 액면분할 효과를 제거하면 기존 대비 7% 상향한 것"이라며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4%로 비상장 자회사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반영하면 추가 상향조정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