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한국판 뉴딜’에 3.2조원 지원…목표치 6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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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4-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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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3조2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협의회는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각 계열사의 금융지원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 목표는 올해 3조2000억원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에 1751억원(KB국민은행),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해 코엔텍과 새한환경 인수금융에 2800억원 (KB증권) 등 3월 말 기준 총 2조2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목표 대비 6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ESG 경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시장에서 쌓아온 KB금융의 리더십이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이어졌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새만금육상태양광3구역발전사업, 화순금성산풍력발전사업, 고덕연료전지발전사업 등 태양광·풍력·연료전지 3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 사업들의 금융주관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 올해에도 총 5000억원 규모의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국내 신재생 에너지 부문 금융 지원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여 ESG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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