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이낙연 "내 책임 크다...성찰의 시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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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4-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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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 차분히 생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4·7 재보선으로 표현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저의 책임이 크다.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제가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며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모두 수성에 실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79만8788표(57.50%)를 득표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190만7336표(39.18%)를 얻는 데 그쳤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96만1576표(62.67%)를 얻어 52만8135표(34.42%)를 받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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