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최초 어린이 모험놀이터 '잼잼 놀이터' 오는 17일 개장···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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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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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내면 큰골공원 내 암벽오르기, 동굴놀이 등 1만㎡ 규모로 들어서

큰골공원 내 조성되는 '잼잼 놀이터' 전경.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가 오는 17일 큰골공원에서 춘천 최초의 어린이놀이터인 ‘잼잼 놀이터’가 개장된다고 7일 밝혔다.

개장식 당일에는 현판식을 비롯해 댄스공연, 어린이감리단 대표 시상, 놀이기획자 감사장 전달, 어린이 박터트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잼잼 놀이터’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명칭 선정, 감리 등 조성 전 과정에 놀이터의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가 참여해 만들었다.

특히 기적의 놀이터 기획자인 편해문 놀이기획자가 놀이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내면 큰골공원(거두리 1115번지)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14억원, 조성 면적은 약 1만㎡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조례 제정과 놀이터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놀이전문가 위촉, 어린이디자인학교 운영, 착공, 어린이감리단 운영 등을 거쳤다.

놀이터에는 그물놀이와 암벽오르기, 수경시설, 미끄럼틀, 동굴놀이 등이 들어서고,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위해 '놀이활동가'가 배치된다.

한경모 녹지공원과장은 "잼잼놀이터는 오롯이 어린이에게 맞춰 만들어진 최초의 놀이터”라며 “앞으로 제2·제3의 놀이터를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춘천시는 제57회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2일~25일 춘천시민 대상 독서 문화 진흥행사 12개 운영하는 책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춘천시립도서관은 도서 연체자 구제를 위한 ‘도서 연체 탈출’ 이벤트를 12일~18일 진행하며 이 기간 도서 대출 정지 회원을 구제하고 도서 대출을 해준다.

춘천 출신의 동화작가인 조미자 작가의 원화전도 시립도서관에서 12일부터 열리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12일부터는 ‘나의 최애 책 소개하기’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 소개를 응모하는 행사가 열리며 응모자 중 우수응모자 15명을 선정해 춘천사랑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또 24일~25일은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하는 시민 선착순 1000명에게 꽃 한송이씩을 선물한다.

이외 조미자 작가의 특강, 그램책을 통해 마음 바라보기 등이 개최된다.

이춘복 시립도서관장은 “제57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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