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컨테이너 라싱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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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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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실 공간 추가 확보 및 컨테이너터미널 당 개선 비용 최대 5000만원 지원

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라싱작업(Lashing, 고박작업) 일용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산업협회,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에 따르면, △항만근로자 대기실 공간 추가 확보 △집기류 및 가구, 편의용품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 비용을 컨테이너터미널 당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그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로한 일용직 항만근로자분들께 더 나은 휴게공간을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이행과 항만근로자의 안전‧복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말 남항 컨테이너터미널 내 근로자 대기실 및 휴게실 개선공사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인천항에 정박한 선박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하는 설비가 구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국·시비 13억원을 포함해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전력망 구축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 모듈은 인천 내항과 외항의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도수로의 수면 위에 띄우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해상 유휴공간을 친환경 발전에 쓴 것이다. 400㎾급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된 전력은 4인 가정 140가구가 쓸 수 있는 규모다.

인천항만공사는 발전 수익 일부를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해상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친환경 항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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