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안골마을 등 오지노선 신설, "주민들 이동편의 확보 계기 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6 16: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골마을 어르신 교통약자 배려·주민 숙원 해결

  • 안산시, 안산선 지하화 사업추진 본격화

윤화섭 시장이 시내버스 개통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6일 안골마을·도금단지 오지노선 신설과 관련, “이번 오지노선 시내버스 개통으로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던 사사동 안골마을에서 첫 버스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진 뒤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일 개통한 8번 노선은 안골마을~황제아파트~양촌마을~반월농협~서해아파트~반월역 구간에 버스 1대가 배차돼 하루 20회 운행한다.

안골마을은 어르신, 학생 등 35가구 15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오지마을로 마을 안길이 좁은데다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아 고령의 주민이 교통불편을 호소해 왔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에 윤 시장은 43억원을 들여 마을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해 2018년 6월 준공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버스 회차지를 조성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윤 시장은 상록수역~도금단지~팔곡동~반월역 구간을 잇는 90번 노선을 신설했는데 해당 노선에는 하루 버스 2대가 24회 운행하고 있다.

도금단지의 경우, 기존 97개사 1200여명 노동자가 근무 중으로, 인근 팔곡일반산업단지에 28개사가 추가 입주 예정인 곳이다.

윤 시장은 노동자 불편 해소를 위해 상록수역~도금단지 직행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특히 윤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처음 진행한 ‘2021안산을 이야기해줘! 안산스토리 영상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수상작 10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에 대한 전국 대학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안산은 물론 서울, 인천, 군산, 고양, 시흥, 안양, 의왕시, 양양군 등 전국에서 많은 대학생이 응모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TV광고, TV방송프로그램, 안산시 대표 홍보영상 3개 부문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구성을 뽐내며 완성도 높은 영상 시놉시스를 제출했다.

지난달 23·31일 각각 내부 실무자로 구성된 1차 심사와 방송국 PD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까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당초 최우수 1작품, 우수 2작품, 장려 6작품으로 총 9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계획을 변경해 수상작 수를 늘려, 우수 3작품, 장려 7작품 총 10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다”며 “그중에서도 안산시만의 우수정책과 자랑거리와, 사람들에게 안산을 쉽게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달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앞으로 안산시를 홍보하는 방송소재와 유튜브 콘텐츠로 적극 활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