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4만3000명…'고질라VS.콩' 흥행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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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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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고질라VS.콩' 포스터]

지난 5일 전국 극장에 4만30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전주 대비 2만명 가량 관객이 줄어든 모습이다.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VS.콩'과 한국영화 '자산어보'가 관객 모객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극장가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고질라 VS. 콩'(감독 아담 윈가드)은 전날(5일) 1만10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7만4436명으로 흥행수익(박스오피스) 1위다.

영화는 지구상 가장 강력하고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대전(對戰)을 그리고 있다.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카일 챈들러, 오구리 슌, 에이사 곤살레스 등이 출연했다.

한국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807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3655명.

영화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익 감독의 14번째 영화로 흑백으로 제작됐다. 마치 수묵화를 보듯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 배우들의 명연기에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이날 8163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58만9630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TV 시리즈 마지막 편과 연결되어 애니메이션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오랜 시간 흥행수익 상위권을 지키는 중. 팬들 사이에서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수익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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