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 모녀 살인사건 가해자 신상공개…마땅히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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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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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청원 서면 답변…“유가족께 깊은 위로”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가 4일 오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이른바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김태현, 만 24세) 신상공개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수사를 바탕으로 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으로 낸 국민청원 답변에서 “위원회에서는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점,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국민청원에는 피해자들의 집에 찾아가 세 모녀를 살해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에는 25만3000여명의 국민들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잔인한 범죄로 희생당한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러한 범죄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처벌 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 등 관련 법·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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