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K-뉴딜·ESG경영 지원…수은과 협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1-04-05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소·중견기업과 민간금융 참여 촉진해 그린·디지털 산업생태계 강화 기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그린·디지털 시장 선점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K-ECA(공적수출신용기관)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뉴딜과 ESG 분야의 수출·해외투자 정보를 공유해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마케팅·금융주선·금융제공 등 금융지원 전 과정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원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첨단모빌리티, 이차전지, 무선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주도하는 품목이 우선순위로 검토된다. 또한 우수한 ESG 경영을 인정받은 기업과 프로젝트에도 금융우대가 제공된다.

특히 양사는 지원 대상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협력하고 민간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참여를 적극 주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K-뉴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ESG 경영환경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양사는 전망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이 산업부 등 정부의 ‘K-뉴딜 글로벌화 전략’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무역보험 지원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ESG경영 지원을 위한 대외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그린·디지털 경제전환과 ESG 경영은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양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K-뉴딜 산업의 글로벌화와 ESG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금융을 신속히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더욱 힘써 국내 산업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