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人] ② 디지털 입고, 배달 전문화...자영업 어떻게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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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4-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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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비싼 임대료를 감수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은 빚이 늘어간다. 백신을 맞고, 전염병이 물러가더라도 다시는 오프라인 세상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세상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소상공인도 예외가 아니다. 넓은 홀을 운영하던 매장에서 배달전문 매장으로 변화하고, 온라인 주문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비·유통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함에 따라 소상공인 점포도 온라인·디지털 기술 적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기부는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지난해부터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스마트 미러 등 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업종별 협·단체와 협업사업 모집도 곧 실시 예정이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스마트기술·오더를 모두 도입하고자 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해 모집한다.

시범상가 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는 기술 도입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익공유형 사업화 지원사업

이미 성공한 최고경영자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는 ‘이익공유형 사업화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성공 최고경영자(CEO)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 경영혁신, 온라인 판로개척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에게 발생하는 성공 성과(초과 매출 등)의 일부를 공유한다.

CEO는 해당 업종과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 생활의 달인 맛집’, ‘배달의 민족 배달대상 수상기업’, ‘백년가게’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인물이 있는 경우에도 최대한 매칭을 주선할 예정이다. CEO와 소상공인이 매칭되면 개선 필요사항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은 사업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캡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 접속하면 창업‧경영, 프랜차이즈, 협업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재창업을 위한 패키지 교육부터 전문기술 교육, 교약과정까지 수시로 교육을 제공한다. 원하는 강의가 없다면 직접 개설 요청을 할 수도 있다. ‘희망교육 개설해드림’ 페이지에서 강의 요청 글을 작성한 뒤 추천을 많이 받으면 검토 후 강의가 개설된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로 온라인 강의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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