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창궐 브라질서도 굳건…1분기 점유율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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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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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20·크레타, 4만7098대 판매되며 실적 견인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브라질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2일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9.5%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p 상승했다. 지난 1분기에 브라질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6% 이상 감소했음에도 현대차는 판매량을 10%가량 늘렸다.

실적은 브라질 전략 차종인 HB2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인 크레타가 견인했다. HB20는 2012년에 현대차의 브라질 진출과 함께 출시된 모델로 브라질의 국민차로 불린다. 크레타도 2017년 이후 인기있는 소형 SUV 모델로 꼽힌다. 두 모델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4만7098대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악화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대부분 조업을 중단하고 단체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있는 공장에 대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시행하고 부품 수급을 최대한 지속하면서 생산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 순위는 2019년 7위에서 지난해는 4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자동차 브라질 전략모델 'HB20'.[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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