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박영선 "청년들에게 버스·지하철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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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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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원하는 '워라밸' 지켜지도록 4.5일제 실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입장하며 지지자들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대 청년들의 교통 요금 부담을 낮춰주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일 양천구 목동 유세에서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서울 청년 패스 제도)을 만들어 19∼24세 청년에게 발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는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바로 실행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청년들의 대중교통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 청년 패스'를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주거비가 높은 역세권 지역에 살기 어렵다"며 "외곽에서 시내로, 시내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교통비용은 청년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하고 결국 청년을 사회적으로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수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만 되는 무임승차 비용(약 3700억원) 보전 문제를 중앙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청년의 교통기본권 또한 보장할 수 있게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내년부터 바로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앞서 청년들을 위해 내놓은 공약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화끈대출 5000만원, 청년을 위한 출발자산 5000만원을 즉각 시행하고, 월세 20만원 지원 정책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직주일체형 청년 주택 2만호를 2023년까지 추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이 원하는 '워라밸'이 지켜지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안전문제를 담당하는 곳부터 주 4.5일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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