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메이퇀뎬핑, 지난해 순이익 2배 증가

[사진=메이퇀뎬핑 홈페이지]

소비자용 앱 운영 플랫폼 업체 메이퇀뎬핑(美団点評)이 26일 발표한 지난해 연간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147억 9500만위안(약 1조 9200억엔), 순이익은 2.1배 늘어난 47억 800만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배달과 신규사업 부문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음식배달부문이 20.8% 증가한 662억 6500만위안이었으며, 점포·호텔·여행부문은 4.6% 감소한 212억 5200만위안, B to B(기업간 거래) 식품공급 서비스 등 신규사업·기타가 33.6% 증가한 272억 3000만위안이었다.

음식배달 거래액은 24.5% 증가한 4888억 5100만위안. 거래건수는 16.3% 증가한 101억 4740만건, 하루 거래건수는 16.0% 증가한 2770만건이었다. 12월 기준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5억 1060만명, 가맹점포 수는 10.1% 증가한 680만점. 사용자 1인당 이용횟수는 연 평균 2.5% 증가한 28.1회였다.

4분기는 22억 440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메이퇀뎬핑은 앞으로 신규 사업인 스취(社区, 지역 커뮤니티)의 이커머스 업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