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빈그룹 주가 급등 VN지수 반등…1163.1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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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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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2%↑ · HNX지수 0.56%↓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한 베트남 VN지수가 25일(현지시간) 상승 반전,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11%) 오른 1163.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6포인트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다만 개장 후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하여 특히 9시 52분경 VN지수는 1154.4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오후 장에 VN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 15여분 전 반등을 성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비엣캐피탈증권(VCSC)을 인용해 "이날 빈그룹(VIC)의 지분 인수는 기관 간 장외거래인 '풋스루(put-through) 방식'으로 이뤄졌으면서 하루 동안에만 724만주 이상의 주식이 판매되면서8000억동어치가 약정거래된 것이 증시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증시에서는 한 종목의 주식 판매량이 하루 5000주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 주식을 장 마감 직전 일괄적으로 거래하는 약정거래 제도가 존재한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7조4340억동(약 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368개 종목은 올랐고 462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수를 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24거래일째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이날 규모는 4891억동에 달했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그룹(VIC)이었다.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거래일째 순매수를 했고 순매수 규모는 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설비·기계제조(2.12%) △가전제품제조(1.54%) △운송·창고(0.85%) △부동산(0.57%) △고무제품(0.32%) △은행(0.12%) △보험(0.10%%) △유틸리티(0.2%) 등 8개의 업종을 제뢰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업(-1.62%)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0.51%), 비나밀크(-0.2%), 화팟그룹(-0.99%), 사이공맥주(-0.28%) 등 4개의 종목이 유일하게 하락했고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이 중 빈그룹(2.32%)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50포인트(0.56%) 빠진 267.19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2포인트(0.15%) 떨어진 80.3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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