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늦어도 내달 초엔 LH 개혁안 발표...丁 "이른 시간 내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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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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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25일 4차 정례브리핑서 소개

  • "이달 중 대책 발표...국회와 긴밀 협력"

  • 정 총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 "국민들도 안심하고 접종 참여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정례 브리핑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련해 "희망하건대 3월 말이나 4월 초에는 국민께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공직자 투기 방지 방안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LH 방지 5법'을 포함해 투기의 근본적인 차단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이달 중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른 시간 안에 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이 부동산 불법투기에 느끼는 분노와 실망을 잘 알고 있다"며 "본분을 망각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고위공직자들이 3기 신도시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합동조사단이 관심을 두고 들여다볼 것"이라며 "투기 의심 사례가 생기면 당연히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 현황에 대해서는 "다주택의 경우 매각을 권유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고위공직자들은 1가구 1주택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정 총리는 오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백신을 접종했고, 내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저도 백신을 접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 역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안정성 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맞을 계획이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백신을 맞는 게 유리하고, 백신을 맞아도 큰 위험이 없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해 접종을 결정했다"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수고대했는데, 세균이 백신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 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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