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73만 돌파, 박스오피스 1위…'귀멸의 칼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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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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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미나리' 포스터]

코로나19 위기 속 눈에 띄는 성과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한 영화 '미나리'가 73만 관객을 돌파했다.

2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23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는 1만 3375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3만431명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지난 3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여러 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을 각각 맡았다.

특히 '미나리'는 지난 15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오스카 역사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됐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1817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3366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은 TV 시리즈의 마지막 편과 연결돼 애니메이션 팬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오랜 시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중. 특히 일본에서는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해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모리타니안'(감독 캐빈 맥도널드)이 차지했다. 같은 날 2264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3만6232명이다.

영화는 수년간 수용소에 갇혀 있던 한 남자의 첫 번째 재판을 준비하는 변호사 '낸시'(조디 포스터)와 군검찰관 '카우치'(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은폐돼 있던 국가의 기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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