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구매 화이자 백신 첫 25만명분 오전 도착…내달 고령층 접종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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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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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1300만명분 가운데 25만명분이 24일 오전 UPS화물항공기에서 내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이 24일 오전 국내로 들어온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번에 들어 온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의 첫 인도분이다. 이날 오전 7시 29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백신은 중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정부는 화이자와 총 130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2분기까지 확보하기로 예정된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명분이다. 이날 25만명분에 이어 이달 말 25만명분을 추가로 받고 오는 6월까지 300만명분을 더 받는다.

앞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쓰인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한 것으로, 5만8000명분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기준 신규 백신 접종자가 2704명 추가돼 총 68만5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만8123명이다. 이는 1분기 우선접종대상자의 84.8%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01건 추가돼 9804건이 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692건(신규 100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1건 추가돼 7건으로 늘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사망 신고사례는 추가로 보고되지 않아 각각 89건, 16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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