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기정원장 “소셜벤처·사회적기업 R&D 지원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21-03-23 15: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기정원 제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연속적인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서 우대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기정원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 내 소셜벤처 전용 R&D 과제’에 선정된 4개 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표자는 “중기부의 R&D 지원사업은 사회적 가치보다 경제적 가치에 비중이 크다”며 “사회적 가치가 큰 기업들에게 가점사항을 추가하는 등 우대지원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대표자는 “사회적기업은 시장규모가 다른 창업기업과 달라 연구개발계획서 양식 중 사업화 부분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홍 기정원장은 “추후 진행될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소셜벤처·사회적기업 우대 방안과, 연구개발계획서 양식의 다양화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점자 디지털 인프라 구축 솔루션 개발기업 대표자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이 창업 후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교육 사업”이라며 “해당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유기적인 R&D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PC개발업체 대표자는 “디딤돌 과제에만 세부 유형으로 지원되는 소셜벤처 유형을 전략형, TIPS 과제에도 추가 신설해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연속적인 R&D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원장은 “다음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MOU를 통해 다수의 사회적 창업기업에 교육, R&D, 사업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연계 지원하겠다”며 “사업간 연계·묶음 지원방식을 통해 연속적 R&D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기정원은 2019년부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 내 소셜벤처 전용 R&D 과제를 신설해 창업 7년 이내의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R&D·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5000만원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신속한 R&D 연계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추천기관으로 하는 ‘기관추천 트랙’을 신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