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차량관제솔루션으로 영유아사고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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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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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어린이통학차량 DTG 설치 의무화 수요 공략

에스원 차량관제솔루션 유비스를 적용한 어린이 통학차량. [사진=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올해 1월부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설치가 의무화된 어린이 통학차량의 차량관제솔루션 수요를 공략한다.

에스원은 관제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접목해 사고유발요인을 차단하고 차량의 운행경로와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를 부착해 차량 상태,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을 실시간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속,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차단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정부는 올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하도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했다. 신규 등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DTG 설치가 필수다. 미설치시 적발 회차에 따라 과태료(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이상 150만원)가 부과된다.
 

에스원 차량관제솔루션 유비스를 적용한 어린이 통학차량. [사진=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유비스의 강점으로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 정밀 위치 모니터링, 전국망 사후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꼽았다.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어린이집 출석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비스가 적용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하원하는 어린이의 통학 전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에스원은 상반기 통학차량 승하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앞서 43년간 축적된 모니터링 기술력과 관제 노하우를 통해 유비스 차량관제솔루션으로 안정적인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비스를 활용해 온 기업 사례로 BGF리테일, CJ제일제당, SPC그룹, 매일유업, 삼성전자서비스 등을 언급했다.

유비스의 사후지원을 위한 전국망은 에스원이 보유한 전국 100여개 지사를 통해 제공된다. 에스원 측은 그간 영세사업자들이 많아 사후지원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폐업으로 관리가 중단된 사례가 적지 않았던 DTG 업계에서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원 관계자는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를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10만여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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