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맥주시장] 오비맥주, '올뉴 카스·한맥·필굿' 혁신이 1등 요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재훈 기자
입력 2021-03-19 0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소비자 트렌드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기민함

  • 오비맥주 본사와 이천 공장 이노베이션팀 환상 컬래버

  • 국민맥주 카스의 변신 ‘올뉴 카스’ 이어 '한맥'까지 흥행세

오비맥주 이노베이션팀과 서혜연 상무(오른쪽)가 오비맥주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하이테크 제품에만 기술 혁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상 생활 속 식품, 주류에도 혁신적 기술이 담겨있다. 혁신적 기술은 단순히 특정 브랜드 및 제품의 인기를 높이는 것을 넘어서 관련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주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부터 사전 소비자 테스트라는 혁신적 프로세스를 도입한 ‘한맥’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오비맥주 본사 이노베이션팀과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는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과 시장 트렌드를 만족시킬 제품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소비자 만족, 다양한 요소에 혁신 도입 ‘올 뉴 카스’
최근 출시된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혁신적 기술 및 비전이 총망라 됐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 맥주 제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킬 혁신적 변화를 꾀했다.

투명병을 채택해 오늘날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성도 높였다.

더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카스의 ‘블루 라벨’은 좀더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 투명한 병 속 맥주의 황금색과의 선명한 대비를 이뤄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맛의 혁신도 이뤘다. 오비맥주는 세계 수준의 양조기술과 브루마스터, 이노베이션 팀의 노력을 통해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는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카스의 ‘콜드 브루(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는데, ‘올 뉴 카스’는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카스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며 소비자들이 카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음을 보여준다. 
 
‘사전 소비자 테스트’ 혁신 프로세스로 완성도 높인 ‘한맥’

투명병에 담긴 오비맥주 ‘올 뉴 카스’(왼쪽)와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 결과물인 ‘한맥’. [사진=오비맥주 제공]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한맥(HANMAC)’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한맥의 처음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간단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어 100년 한국 맥주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고자 오비맥주는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접 개발과 연구를 지속하며 맥주에 들어갈 원재료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맛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우리 쌀을 함유한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이 탄생했다.
 
‘한맥’ 출시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다.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소규모로 테스트 판매를 했고, 맛과 디자인 등 요소에 소비자들이 한맥에 대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반영했다.

소비자들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맥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오비맥주 이노베이션팀 서혜연 상무는 “오비맥주는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제품출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며 “오비맥주 이노베이션팀은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주류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비맥주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맥주업계에서 압도적 격차로 부동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작년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52%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표 제품인 카스 프레시는 약 40%의 점유율을 기록, 모든 맥주 브랜드 가운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