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일단 파토…내일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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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3-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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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실무 협상을 위해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왼쪽)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주먹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16일 결렬됐다.

이날은 단일화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제시된 날이다. 오는 17~18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9일 최종후보자가 등록하기 위해선 이날 협상이 완료돼야 한다.

양측은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통상 여론조사는 오전 11시쯤부터 실시하기 때문에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다시 만나서 논의를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크게 어떤 부분이 논의되고 있고, 부수적으로 어떤 부분이 논의되는지 아실 것”이라면서 “각자 절충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양측은 오는 17~18일 여론조사가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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