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美 국채금리 안정세에 상하이종합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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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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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91%↑창업판1.06%↑ 커촹50 0.25%↓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7일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9포인트(0.78%) 상승한 3446.7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89포인트(0.91%) 상승한 1만3642.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8.10포인트(1.06%) 오른 2672.12로 장을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02포인트(0.25%) 소폭 하락한 1220.37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23억, 4031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01.71%), 석탄(-1.3%), 석유(-0.71%), 항공기제조(-0.63%), 전자기기(-0.36%)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4.07%), 발전설비(2.61%), 전력(2.44%), 부동산(2.31%), 주류(2.18%), 가구(1.77%), 식품(1.66%),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1%), 바이오제약(1.44%), 방직(1.43%), 전자IT(1.15%), 기계(1.05%), 의료기기(0.98%), 금융(0.92%), 철강(0.89%), 화공(0.77%) 등이다.

중국의 통화 긴축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에 시장이 안도감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100억 위안 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전날 만기 도래 물량 역시 100억 위안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 1.63% 이상 상승했던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1.61%까지 내려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부터 풀린 자국 내 이동제한 역시 시장의 호재라고 분석됐다. 중국 당국은 최근 크게 안정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날부터 자국 여행시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침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제를 완화했다. 또 중국 내 대부분 공항 또한 이동 시에도 별다른 제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 관광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중국 광파증권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5029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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