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지배구조자문위 "LG 지주사 분할 안건에 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예신 기자
입력 2021-03-16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상장협 제공]



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LG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분할 안건에 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LG주총에서는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판토스 등이 계열분리해 신규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한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분할 안건에 찬성하며 "코로나19로 성장성·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재편 필요성에 위원들 모두 공감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사업재편을 통해 "신설지주(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완성하면서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된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인적분할 방식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부문의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의사결정의 효율성 및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위원회는 "㈜LG와 LX홀딩스는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존의 사업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들도 ㈜LG와 LX홀딩스 주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선택권 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